치유의 숲 체험 > 체험후기

우리가 갔던 날은 날씨가 정말 좋았다. 완연한 가을 날씨.
약간 쌀쌀하긴 했지만.......
친구부부모임에서 지인이 추천해 간곳인데 친한 사람들끼리 함께하는 체험수업은 종일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수업이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에서
일단 체온체크 하고 강사님께 오늘 할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작했다.
무슨 게임인지 이름이 생각나지는 않는데 4명이 한조가 되어 박자와 호흡을 맞춰가며 같이 했던
놀이는 어린시절 동심으로 돌아가게 했다.

숲속 데크길을 걸으면서 이경희 선생님의 식물과 관련된 여러가지 재미있는 설명을 들었다. 
개암나무가 헤이즐넛을 만든다는것.
졸참나무가 가장 맛있는 도토리묵을 만들수 있다는것,
흑석산이 왜 흑석산인지 등등
그냥 식물만 보고 예쁘구나 지나쳤었는데 거기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숲길을 걸으니 훨씬 귀에 콱 와 박히는 느낌.
역쉬~~~ 알고 보면 더 신나고 재밌구나.

약간 쌀쌀했는데 따뜻한 캐모마일 차도 준비해 주시고
천연 아로마 오일 손 맛사지, 이연호 선생님의 오카리나 연주- 숲속에서 듣는 청아한 오카리나 소리는 정말 아름다웠다.

숲체험이 끝나고
아로마 오일 만들기, 밸런틱봉으로 맛사지 하기, 싱잉볼 명상체험하기가 있었는데
그 중에 제일 좋았던 것은
내 몸이 안 좋았던 탓인지는 몰라도 밸럭틱 봉으로 맛사지를 어떻게 하는게 좋은 지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다른데서 느껴보지 못한 좋은 체험이었다.
그리고 싱잉볼의 소리가 청아한 소리와 함께 멀리 은은한 여운을 주면서 맘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도 좋았다.
우리 남편은 싱잉볼 체험이 가장 좋았다고 한다.

두 분 선생님이 서로 도와가면서 주거니 받거니 우리들을 위해 열심히 도와주시는 모습도 정말 훌륭했다.
담에도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체험하러 와 보고 싶다.
감사합니다. 치유의 숲!!!!!